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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품평 보고서 아이돌 가수 누구 외모 지적 방시혁 사과

by 황금돈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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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품평 보고서 아이돌 가수 누구 외모 지적 방시혁 사과

하이브 보고서 논란: 타사 아이돌 외모 품평 문제로 사과

 

 

최근 하이브는 자사 내부 문건에서 타사 아이돌의 외모를 품평한 내용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문건은 하이브가 자사 및 타사 아이돌에 대해 관리 목적으로 작성한 '업계 동향 리뷰' 자료 중 일부로, 이를 통해 하이브 고위 리더십에게 K팝 관련 여론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서에 담긴 표현이 자극적이고 부적절하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지적되었고, 이로 인해 하이브 대표 이재상 씨가 공식 사과에 나섰습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는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아티스트 및 시장 여론을 분석하기 위해 일부 리더십에게만 제한적으로 공유한 것이지만, 그 내용과 표현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문서에 포함된 자극적이고 불필요한 외모 평가와, 일부 작성자의 개인적 견해가 담긴 것에 대해 심각하게 잘못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이 문건에는 타사 아이돌의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했다"는 표현, "성형이 지나치다", "놀랄 만큼 못생겼다"는 등의 표현들이 있어 논란이 커졌습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러한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를 본 대중과 K팝 팬들은 하이브의 태도와 가치관에 실망감을 표출했습니다.

이재상 대표는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이번 사안에 대해 아티스트, 업계 관계자,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해당 문서가 회사 리더십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으며, 본래 의도와 다르게 작성된 문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이 내부에서 공유된 것 자체가 큰 문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문제의 문서 작성 및 공유를 즉각 중단시키고,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회사 내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앞으로는 철저히 검토하고,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해 다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K팝 아티스트의 권익과 팬들에 대한 존중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국정감사 이후 각 소속사에 직접 연락해 거론된 외부 아티스트에게 별도로 사과했으며, 회사로 인해 비난을 받게 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이브는 "무고한 아티스트들이 의도치 않은 비난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문서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은 타사 아티스트와 팬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과문만으로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하이브가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 국정감사 도중에는 자료 일부가 자극적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외부 유출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하이브는 일부 문서 내용이 의도적으로 왜곡되어 외부에 유출되었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즉각적인 질타를 가했습니다. 결국 국정감사 자리에서 김태호 하이브 COO는 "국감 도중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당사의 불찰이며, 국회의 권위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사과하며 입장문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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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이번 사건은 업계에서 일반적인 모니터링 관행과 여론 분석 자료 작성의 필요성, 그리고 그 경계에 대해 의문을 던졌습니다. K팝의 세계적 영향력과 팬덤의 규모를 고려할 때, 팬과 대중의 감정을 존중하고 상호 존중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외모 품평이 자극적 언어로 담긴 내부 문서가 공개된 이번 사건은 큰 비판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이브는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서 작성 절차와 내용을 투명하고 신중하게 관리하고, 업계와 아티스트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이드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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